이번에 사용해 보지 않은 ​ 삼성 스마트 모니터 27인치 하얀색 제품을 구입했습니다. 엘지 tv 딱 떨어지는 사각형이고 삼성은 세우는 스탠드가 없으면 세울 수가 없는 구조이며 저 스탠드를 뗬다 붙이려면 2개의 나사를 풀어야 가능합니다. 그러니 가지고 다니는 케이스에 넣기가 매우 어렵습니다. 

 

삼성은 거의 무베젤에 가깝습니다. 

그리고 액정이 바로 튀어나와 있습니다. 고로 떨어뜨리는 순간 박살을 예고할 것 같은 예감이 강하게 듭니다. 엘지 제품 제가 한 번 떨궈봤는데 괜찮더라고요. 두 번째로 전원입니다. 엘지 전원은 그냥 동그라미 잭을 tv에 수평으로 꼽아주면 됩니다. 즉 안 보고도 대충 꼽으면 바로 꼽힙니다. 하지만 스마트 모니터의 전원선은 컴퓨터 본체 전원선과 동일한 삼각형 비슷한 그것입니다. 그리고 중요한 것이 전원을 수평으로 꼽는 것이 아니라 그 돼지코 모양을 수직으로 껴야 해서 안 보고는 잘 안 들어가고 끼기가 조금 애매합니다. 힘도 더 들어갑니다. 이게 왜 중요하냐? 캠 다니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캠장에서 TV 등을 설치할 때 어디다가 이 아이를 내려놓을 곳이 마땅치가 않습니다. 최대한 품 안에서 잘 조립해서 잘 놔야 하는데 이런 면에서 삼성 모니터는 설치가 분명 캠장에선 엘지 tv보다 번거로울 수 있습니다.

 

캠핑장에서의 활용성은 떨어진다.

우선 LG채널의 위대함은 다들 아시죠? 지상파 빼고 웬만한 건 다 나오죠. 마땅히 유튜브나 넷플릭스 안 켤 때는 LG채널 틀어놓으면 됩니다. EBS부터 뉴스 프로그램까지 거의 실시간으로 다 나옵니다. 하지만 삼성은 그게 없습니다.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등의 프로그램은 있지만 자사 인터넷 제공 채널이 없어 많이 아쉽습니다. 또한 엘지 tv는 지상파 케이블을 꼽는 단자가 있어서 수신기가 있으면 연결해서 지상파를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삼성 모니터는 지상파 케이블 단자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즉 싸구려 지상파 수신기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기타 사용 후기.

리모컨 인식속도 및 반응 앱 간 이동시 반응은 훨씬 삼성이 빠릿빠릿합니다. 버벅거리는 게 거의 없습니다. 타사 제품은 가끔 버벅거리고 속 썩이지만 반응성은 확실히 삼성이 좋습니다. 다만 모니터 제품이라 그런지 최초 전원 넣으면 켜지는 시간은 5초 정도 더 긴 것 같습니다. 삼성 스마트 모니터는 엑셀, ppt, 워드 등 앱을 구매만 하면 PC 없이 모니터만으로 문서 작업이 가능합니다. 리모컨으로요. 동글이 쓰면 본체 없이 키보드 마우스도 연결 가능하니 간단한 문서 업무가 필요하다면 정말 좋은 기능입니다. 자체적으로 인터넷도 되고요. 하지만 다른 제품은 이런 기능을 아예 제공하지 않습니다.

'전자기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샤오미 스마트 밴드 미밴드6  (0) 2021.09.22
갤럭시탭 7 태블릿 PC  (0) 2021.08.20
애플 M1 맥북 프로  (0) 2021.08.17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